주요 질환

• 1) 퇴행성 관절염

  연령 증가에 따른 노화 현상, 외상의 후유증, 과다 사용 등으로 관절의 뼈를 덮고 있는 연골( 초자연골 )이 마모되어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며 진행되면 휜다리 변형이 발생하는 질환 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활액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초기에 연골 마모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초기 골관절염은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며 경구 약물치료, 관절내 주사치료 ( 스테로이드, 히알루론산 ), 물리치료, 체중 조절, 생활 환경 변화 등을 시행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가 없는 중기 골관절염은 관절내시경수술, 휜다리 교정수술 등을 시행합니다. 말기 골관절염으로 통증이 심하고 변형이 심한 경우 최종적인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 2) 반월상 연골판 손상

  무릎의 뼈와 뼈 사이에는 C자 모양의 2개의 연골판이 있으며, 쿠션 열할, 체중 분산, 연골 보호, 안정성 유지의 기능을 합니다. 젊은 연령의 경우 스포츠 손상 또는 사고 등으로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발생하며, 고령의 경우는 연골판 조직이 약화되어 사소한 외력으로도 퇴행성 파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월상 연골판의 선천성 기형이 있는 경우에도 비외상성 파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파열의 크기가 작고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면서 경과 관찰 할 수 있으며, 파열의 크기가 크고 증상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 ( 관절경적 반월상 연골판 부분절제술, 봉합술, 동종 이식술 )를 시행하게 됩니다.

• 3) 십자인대 및 측부인대 손상

  무릎 관절에는 중요한 4개의 인대 ( 전방 및 후방 십자인대, 내측 및 외측 측부인대 )가 있습니다. 스포츠 손상 또는 사고로 인한 외력으로 인대 손상이 발생하며, 진단은 정확한 진찰, 방사선검사, 초음파검사, MRI 검사를 시행합니다. 파열의 정도에 따라 비수술 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부목 또는 보조기 고정, 목발 보행, 경구약치료, 물리치료 등이 있습니다. 내측부인대 손상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치유됩니다. 전방 및 후방 십자인대와 외측부인대의 완전 파열은 수술적 치료를 요하며, 대부분 관절경 수술을 시행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 4) 국소 초자연골 손상, 박리성 골연골염

  관절의 뼈를 덮는 초자연골의 국소 병변으로 비수술적 치료로는 호전되기 어려우며 수술적 치료 ( 연골성형술, 자가골연골이식술,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 )를 요하게 됩니다.